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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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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떡’이 주는 놀라운 매출 효과! ‘뽕뜨락피자’ 가맹점 매출 상승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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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하나 기자] 개인 매장과 프랜차이즈 매장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본사의 지원을 받는 다는 것. 식재료 공급, 마케팅 지원, 지속적인 운영시스템 개선 등의 지원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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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바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꼽을 수 있다. 개인 매장은 운영에 집중하느라 메뉴 개발을 쉽게 할 수 없다. 반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을 한다. 메뉴 개발은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는 최근 국물떡볶이를 '뽕떡'을 개발했다. 웰빙 피자와 매콤한 국물 떡볶이의 환상적인 조합, ‘뽕뜨락피자’ R&D연구소는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뽕떡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웰빙 피자와 국물떡볶이를 조합한 메뉴가 인기를 끌더니, 최근에는 그 판매 수요가 무섭게 증가했다. 초기에는 시범 케이스로 몇 개의 매장에서만 판매를 했는데, 놀라운 매출 증대 효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약 6개월만에 80개 이상의 매장에 뽕떡을 도입하게 됐다.

뽕떡 메뉴를 도입한 가맹점들은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뽕뜨락피자 본사에 따르면 경남 C매장 월 매출 400만 원 대 증가 비롯해 대전 G매장 270만 원 대, 충분 Y매장 200만 원 대, 울산 S매장 200만 원 대, 경기 B매장 200만 원 대 등 평균적으로 10% 정도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뽕뜨락피자’의 관계자는 “수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 가맹점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시행 착오를 거치고, 사전 테스트를 한 후에 도입을 하지만,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본사 R&D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시도와 수 많은 시뮬레이션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뽕떡’을 탄생시켰고,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신메뉴 개발에 주력해서 가맹점 매출 향상을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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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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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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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發 실적 직격탄 SK바사…1분기도 영업손실 281억

1Q 매출 223억, 영업손실 281억…매출 늘고 적자폭 줄여 스카이셀플루' 남반구 진출 본격화…태국에 44만도즈 수출 노바백스, 사노피 백신 유통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논의 [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엔데믹 이후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백신 유통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해 실적 정상화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23억원, 영업손실 28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잠정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8.1% 증가했고 영업손실도 적자 폭을 소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세부적으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의 남반구 진출이 본격화되며 태국에 44만 도즈를 수출,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대상포진 백신 매출도 호조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1분기 292억원에 달했던 영업적자도 11억원 가량 축소됐다. 재무상태는 안정적 비율을 유지 중이다. 1분기말 기준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현금및현금성자산은 1조2500억원 규모며, 부채비율 13.4%, 차입금비율 4.7%에 불과하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면서 매출 하락에 따른 적자 폭 축소는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다. 회사 측은 백신 유통 확대와 신규 파이프라인 도입 등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부터 노바백스 변이대응 백신이 국내 공급됐고 2029년까지 국내 독점 라이선스를 확보한 상태다. 질병청의 올해 백신 수급계획 확정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사노피와 백신 5종의 국내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지속적인 파트너십 유지를 통해 향후 추가적인 백신 유통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통업계, 가정의 달 맞아 '金' 마케팅 활발

[아시아타임즈=배종완 기자] 최근 금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통업계도 금 관련 마케팅을 통해 고객 잡기에 나섰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이달 5일까지 선물용 순금 상품을 판매한다. 1.875g 중량의 골드바와 카네이션 꽃, 감사카드, 재매입 우대권, 한국금거래소 보증서로 구성된 '골드바 플라워 패키지 선물세트'다. 또한 메시지 카드 골드바, 순금 카네이션 배지, 카네이션 모양 골드바 등 순금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판매와 함께 금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기간 순금 상품을 40∙7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각각 1∙2∙3만원을 SSG머니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하며 1돈(40만원) 이상 순금 상품 구매 시 최대 12%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김소라 SSG닷컴 명품잡화팀 바이어는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온라인에서도 금 관련 상품이 다양해지고 있다"며 "선물용은 1g 내외 저중량 이색 순금 상품이, 금테크용은 고중량 골드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금값이 오르면서 SSG닷컴의 올 1분기 순금 상품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신장했다"며 "특히 한국금거래소가 작년 7월 SSG닷컴에서 출시한 순금 통장 골드바는 올 1분기 매출이 작년 4분기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금 마케팅에 대한 효과를 전했다. 11번가는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인 '십일절 페스타'를 더욱 활성화 시키기 위해 금을 경품으로 걸었다. 11번가는 '십일절 페스타'의 100% 당첨 이벤트 '억만장자 가위바위보 게임'을 통해 총 1억원 상당의 골드바를 추첨해 나눠줄 예정이다. 편의점 업계도 금으로 된 카네이션과 카드형 골드 등을 선보이며 가정의 달 특수를 노리고 있다. GS2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금 상품을 필두로 명품, 유명 완구 등 차별화 기획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 특히 어버이날을 맞아 GS25가 선보인 순금 상품은 △카네이션골드바3.75g(54만9000원) △카네이션목걸이3.75g(64만4000원) 2종이다. GS25관계자는 "실속형 선물 선호 트렌드 확대에 맞춰 현금을 대신할 수 있는 순금 선물을 통해 부모님 등에게 더욱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CU는 이달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 및 인증한 카드형 골드 10종을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카드형 골드는 다양한 중량의 골드바를 카드 형태 케이스로 제작해 소장성을 높인 상품이다. 금 마케팅에 대한 젊은 세대의 반응도 뜨겁다. CU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이번 카드형 골드를 구매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를 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41.3%를 기록했다. 이어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 MZ세대의 소비 주축인 30대의 구매량이 가장 높았으며, 2030세대의 합산 구매 비중은 48.1%로 과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실물 자산에 관심이 많은 4050세대와 그 격차도 3.8%p에 불과하다.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카드형 골드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 동안 유통업계에서 금 마케팅은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대표적으로 GS리테일은 지난해 말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을 모티프로 한 다양한 디자인의 순금 상품 14종을 카탈로그 주문 상품으로 선보였으며, 이마트24는 지난 3월 화이트데이를 맞아 순금·랩다이아 목걸이까지 판매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금은 경기침체 때마다 수요가 몰리는 대표적 품목으로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금 관련 마케팅은 가정의 달이 끝나도 유통업계 뿐 아니라 다른 산업에서도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차전지 당분간 안녕" 장인화호, 전기차 수요 둔화에 전략 변경

[아시아타임즈=오승혁 기자]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캐즘'에 따라 생산능력을 수정했다. 철강의 탈탄소 행보 강화에 대비한 투자는 이어가면서도, 이차전지 관련 생산 속도는 늦추기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20억원, 영업이익 583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7.3% 감소한 수치다. 철강 사업 부문은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를 인공지능(AI)이 결합된 지능형 공장(인텔리전트 공장)으로 발전시켜 저탄소 생산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는 원료가격 하락에 대응해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두고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수익 모델을 확보하기로 했다. 연구·개발(R&D) 기반의 혁신 공정 개발, 우량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확장 방식도 다변화하고,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 분야의 조기 상업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다만,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요 정체기인 캐즘(Chasm)에 따라 이차전지 부문의 수익성 악화 장기화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실제로 몇 년간 급성장하면서 규모 확대를 거듭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한 상태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의 집계에 의하면 전 세계 전기차(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배터리 사용량 연간 성장률은 2021년 107%에서 2022년 69.3%, 지난해 38.8%로 빠른 속도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성장률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낮은 16.3%로 예측된다. 전기차 시장을 대표하는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또한 구조조정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급속충전 인프라 '슈퍼차저' 관련 팀도 해체됐다. 해당 그룹에는 약 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슈퍼차저는 전 세계에 5만대 이상 설치된 세계에서 제일 큰 전기차 충전 네크워크 중 하나인 만큼 업계 안팎에서는 테슬라가 충전사업에 대한 투자 지속 자체를 검토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달 초에 '간결하고 혁신적이며 배고픈 회사'가 되겠다며 전 직원의 10%에 달하는 1만4000여명의 일자리를 줄이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취임식 직후 포항에서의 '100일 현장경영'에 돌입하며 일터에서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듣고 '의사결정이 빠른 슬림한 조직'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또한 이런 시장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시장 회복 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그룹은 최근 실적발표와 함께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3년간 생산능력에 관한 정정 계획을 발표했다. 리튬·니켈은 2024년 목표가 기존과 동일하다. 반면 니켈은 2025년 기존 4만8000톤에서 2만3000톤으로, 2026년 7만3000톤에서 4만8000톤으로 계획이 수정됐다. 포스코 측은 "올해는 이차전지소재사업 부문의 포스코그룹 리튬 생산 원년이고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본격 가동되는 첫해"라며 "연말까지 그룹 내 리튬, 니켈, 전구체 공장 가동으로 리튬, 니켈의 원료부터 중간재인 전구체를 넘어 양극재, 천연, 인조흑연 음극재 제품까지 전기차 배터리 풀 밸류체인이 완성되고 철강의 전기로 강화와 AI 도입이 새로운 미래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