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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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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떡’이 주는 놀라운 매출 효과! ‘뽕뜨락피자’ 가맹점 매출 상승 곡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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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하나 기자] 개인 매장과 프랜차이즈 매장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다. 프랜차이즈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본사의 지원을 받는 다는 것. 식재료 공급, 마케팅 지원, 지속적인 운영시스템 개선 등의 지원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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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바로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을 꼽을 수 있다. 개인 매장은 운영에 집중하느라 메뉴 개발을 쉽게 할 수 없다. 반면, 프랜차이즈 본사는 일련의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메뉴 개발을 한다. 메뉴 개발은 기존 고객의 충성도를 높이고, 신규 고객 유입을 활성화하는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웰빙토종수제피자전문점 ‘뽕뜨락피자’는 최근 국물떡볶이를 '뽕떡'을 개발했다. 웰빙 피자와 매콤한 국물 떡볶이의 환상적인 조합, ‘뽕뜨락피자’ R&D연구소는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뽕떡을 출시했다.

출시 초기부터 웰빙 피자와 국물떡볶이를 조합한 메뉴가 인기를 끌더니, 최근에는 그 판매 수요가 무섭게 증가했다. 초기에는 시범 케이스로 몇 개의 매장에서만 판매를 했는데, 놀라운 매출 증대 효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약 6개월만에 80개 이상의 매장에 뽕떡을 도입하게 됐다.

뽕떡 메뉴를 도입한 가맹점들은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났다. 뽕뜨락피자 본사에 따르면 경남 C매장 월 매출 400만 원 대 증가 비롯해 대전 G매장 270만 원 대, 충분 Y매장 200만 원 대, 울산 S매장 200만 원 대, 경기 B매장 200만 원 대 등 평균적으로 10% 정도의 매출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뽕뜨락피자’의 관계자는 “수 많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신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 가맹점의 매출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시행 착오를 거치고, 사전 테스트를 한 후에 도입을 하지만, 생각만큼 반응이 좋지 않은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본사 R&D연구소에서는 다양한 시도와 수 많은 시뮬레이션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뽕떡’을 탄생시켰고,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도 신메뉴 개발에 주력해서 가맹점 매출 향상을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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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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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imes@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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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카톡 먹통'⋯대민 소통창구 다변화 목소리

[아시아타임즈=김보연 기자] 지난 13일 카카오톡의 일시적인 먹통으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은 가운데 카톡 외에 대민 소통창구를 다변화해야된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카카오가 카톡 장애 원인을 이용자에게 명확히 밝혀야 하며, 정부와 기업들은 예상치 못한 재난대응을 위해 카톡 의존도를 줄이고 다양한 대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봤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시스템 작업 중 1시 44분에서 1시 50분까지 6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메시지 수발신, PC 로그인이 불안정한 현상이 발생했으며, 즉시 복구 완료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IT 서비스의 특성상 장애가 없는 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톡 먹통 원인은 통신사 네트워크 불안정, 해외 디도스 공격, 데이터센터 문제, 업데이트작업 중 코딩 오류 등 다양하다"면서 "인스타그램·페이스북 오류처럼 대규모 이용자 사용에 따라 먹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카톡은 전 국민이 사용하는 메신저로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카톡 먹통 재발방지를 위한 다방면의 조치를 시행 중이다. 서비스 인프라의 다중화 수준을 높이고, 예방 점검과 모니터링 강화, 신속한 복구 대응 등 모든 장애 유형에 대비한 매뉴얼을 구축했다. 지난해 9월에는 ‘카카오 안정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성 노력을 소개했다. △자체 데이터센터인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 운영 △ISO 27001 등 보안부문 기술 인증 획득 △정보보호투자액과 전담인력 확대 △주요 계열사의 정보 보호 및 다중화시스템 노력 △지자체와 재난대응 협력 등이다. 정부도 정보통신망법 등 '디지털안전 3법' 시행령 개정, 신규 데이터센터 10곳 지역분산 추진 등 디지털플랫폼 서비스 장애로 인한 이용자 피해 예방과 구제책 마련에 나섰다. 그럼에도 카톡의 높은 의존도로 인해 카톡 장애에 대한 국민 체감도는 높은 편이다. 또한 전국 지자체들에서 재난대응을 위해 카톡을 활용해 카톡 먹통 시 대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해 10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용혜인 의원 발표에 따르면, 전체 시군구 217곳이 운영하는 재난 대응 모바일 상황실 201개 중 188개(93.3%)가 카톡을 이용 중이다. 전문가들은 카카오의 서비스 안정 노력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나, 카톡이 갖는 전국민적인 상징성을 감안할 때 카카오의 먹통사태 대응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곽진 아주대학교 사이버보안학과 교수는 “카톡의 먹통 횟수가 적진 않다”며 “똑같은 먹통사태가 되풀이되고 있는데 카카오가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카카오가 지난 데이터센터 화재 이후 이슈가 될까봐 카톡 먹통 원인을 정확히 설명하지 않는 것 같다”며 “카톡 오류의 원인과 경위를 이용자들에게 명확히 밝힐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정부와 일반기업들이 카톡의 높은 의존도를 낮추고 소통창구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카톡에 너무 의존하는 정부 대민지원 서비스가 바뀌어야 한다”며 “간편인증의 경우 통신사와 은행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처럼 소통창구도 카톡 외에 다른 대안들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억 로또' 래미안 원베일리 1가구 풀린다…최소 필요 현금은?

지난해 8월 입주 시작 신축 아파트, 반포 내 '대장 아파트' 실거주 의무 없어 전세 활용 갭투자 가능…전세가 18억원 지역 우선 공급 적용·가점순 선정, 높은 청약점수자 유리 [아시아타임즈=이재성 기자] 시세 차익만 20억원에 달하는 '래미안 원베일리' 조합원 취소분 1가구가 시장에 나온다. 청약 만점 통장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소 필요 현금이 얼마일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의 조합원 취소분 1가구(전용면적 84㎡)가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삼성물산이 시공한 이 단지는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한 신축 아파트로 서울 서초구 반포 내에서도 '대장 아파트'로 꼽힌다. 해당 물량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1층(117동 102호) 전용 84㎡다. 발코니 확장비 등 필수 옵션 금액을 포함한 공급가격은 19억5638만8000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1일 래미안 원베일리 84㎡(32층)가 42억50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조합원 취소분으로 나온 주택이 1층임을 감안하더라도 당첨 시 20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이 기대된다. 또한 이번 공급은 실거주 의무가 없기 때문에 계약 후 전세 세입자를 구해 분양 대금을 충당할 수 있다. 래미안 원베일리 117동 저층 기준 전세가는 18억원 내외로 형성됐다. 공급가와 전세가를 뺀 금액과 취득세 등을 더하면 약 3억원가량 현금이 필요하다. 전세가가 더 내려갈 경우 그만큼 필요한 금액은 늘어나게 된다. 조합원 최소분은 결격사유 등으로 인한 계약 취소 물량이 아닌 조합원 미계약 공급 취소 물량이라 무순위 '줍줍' 청약이 아닌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지역 우선 공급을 적용해 가점순으로 선정되며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을 보유한 수요자들이 유리하다. 청약 자격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무주택자나 1주택 세대주다. 5년 이내에 청약 당첨자가 가구에 속하지 않아야 대상자가 될 수 있다. 당첨되면 재당첨 제한 기간은 10년, 전매제한 기간은 3년이며 실거주 의무는 없다. 이 단지는 이미 입주가 진행됐기 때문에 잔금 납부 후 입주가 가능하다. 계약 45일 후 분양가의 90%에 해당하는 잔금 납부를 마쳐야한다. 계약 체결은 6월 10~12일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이번 공급분은 시세차익 기대가 큰 만큼 기존에 강남을 노리던 수요자들의 청약 경쟁이 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조합원 취소분은 1가구이기 때문에 청약점수 만점(84점)자끼리의 경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동, 299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마켓Q/단독] 윤종규 "관심 없다"...차기 한공회장 선거, 호남 출신 3파전 '확정'

[아시아타임즈=김지호 기자] '우파' 성향 윤석열 정부에서 치러지는 제47대 한국공인회계사회(이하 한공회) 회장 선거가 '3파전'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이들 후보가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윤종규 전 KB금융그룹 회장은 한공회 회장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저는 관심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간 윤 전 회장은 속칭 '빅4(삼일·삼정·한영·안진)'로 불리는 대형 회계법인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확실한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었다. 윤 전 회장은 지난해 전국은행연합회장 후보에 올랐지만 이를 고사하면서 한공회 회장 출마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지만 이를 부인한 것이다. 이로써 나철호 재정회계법인 대표, 이정희 딜로이트안진 회장, 최운열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가나다 순) 등이 내달 19일 한공회 정기총회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치러지는 회장 선거에서 대결을 펼치게 됐다. 한공회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제47대 회장·부회장·감사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한공회는 2만6000여명의 회계사를 회원으로 두고 있고, 연간 예산이 500억원에 달하는 직능단체다. 한공회 회장은 한 때 연봉이 3억원에 달했지만, 2020년 이사회에서 5000만원으로 낮추면서 '명예직'이 됐다. 출사표를 낸 세 후보는 모두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철호(광주광역시), 이정희(전남 영광), 최운열(전남 영암) 등이다. 여기에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던 윤종규 전 회장 역시 전남 나주 출신이라 호남권 인사였다. 다만, 호남 출신이라는 공통점 외에 이들의 나이와 경력은 다르다. 나철호(1972년), 이정희(1960년), 최운열(1950년생)으로 나 대표와 최 전 의원의 나이 차이는 22살에 달한다. 나 대표는 2022년 제46대 한공회 회장 선거에도 출마했었는데, 김영식 현 한공회 회장은 1957년생으로 당시 후보 간 나이 차이는 15살이었다. 또한 나 대표는 2002년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한 뒤 중견 회계법인 한울회계법인에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부터 한공회 감사, 부회장 등을 지내는 등 이번 다섯 차례 한공회 선거에 출마했다. 나 대표의 주요 지지기반도 대형 회계법인이 아닌 중견(로컬)회계법인이다. 다만, 나 대표는 그간의 경력 등으로 '빅4'를 대변하는데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회장 선거에서 김영식 회장을 상대로 40.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인지도를 과시했다. 이정희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1982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해 이듬해 안진회계법인(딜로이트안진)에 입사해 총괄 대표이사(2017~2019년)를 거쳐 회장직까지 오른 인물이다. 이 회장 역시 '빅4'만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벗기 위해 로컬회계법인과의 접촉을 늘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의 당락과 관련 없이 딜로이트안진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최 전 의원도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71년에 회계사 시험에 합격했다. 다만, 그는 회계업계가 아닌 학계를 택했다. 1982년부터 2015년까지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를 지내고 정년 퇴임해 명예교수를 지냈다. 2016년에는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해 정책위원회 부의장, 경제민주화 태스크포스 위원장 등을 지냈다. 올해 1월 민주당을 탈당,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주도한 새로운미래 창당에 참여해 초대 미래비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처럼 경력은 다르지만, 이들은 기업들이 완화를 요구하고 있는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유지와 회계사 선발인원 축소 재조정 등 큰 틀에서는 비슷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는 2017년 대우조선해양 회계 분식 사태 이후 감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2018년 11월 시행된 개정 외부감사법(신외감법)에 따라 표준감사시간제와 함께 도입됐다. 기업이 6년 연속 감사인을 자유 선임하면 다음 3년 동안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을 강제로 지정하는 제도다. 특히 최 전 의원이 발의한 신외감법에 따라 도입돼 최 전 의원은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의 '설계자'로 불린다. 재계에서는 기업의 규모를 가리지 않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도로 감사 시간과 보수가 크게 늘어나 기업의 부담이 크다며 완화를 촉구하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했거나 이미 우수한 기업에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를 면제해주겠다고 밝힌 상태여서 회계업계와의 충돌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체 회계사 중 속칭 MZ세대로 불리는 20~30대 회계사가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들 후보의 젊은 층 표심 잡기도 선거의 변수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